해피×쉐어메이트 (CV. 河村眞人, 彩和矢)

はっぴぃ×しぇあめいと～イケメン同居人にえっちな歓迎されちゃいました～

해피×쉐어메이트 ~이케멘 동거인에게 H한 환영을 받아버렸습니다~

CV. 河村眞人 (카와무라 마사토), 彩和矢 (이로도리 카즈야)

 

살고 있던 맨션이 철거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된 당신.
갑작스러운 일이었기에 보증금과 사례금이 들지 않는 쉐어 하우스로에 입주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막상 쉐어 하우스에 입주해 보니 동거인은 조금 쓰레기 같은 남자 둘이었다.
환영회를 하자는 제안에 따라 셋이서 파티를 열게 된다.
이츠키가 술에 취해 잠들어버려 아즈사와 둘만 남게 된 당신은 아즈사에게 구애받아 몸을 요구받는데…….
아즈사에게 책망당하던 중 이츠키도 잠에서 깨어 그대로 행위를 저지르는 3인.
그런, 몸의 관계로부터 시작되는 세 사람의 이야기―――.

---

해피 쉐어메이트... 근데 집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공유하는
설명에 입주하고 보니 동거인이 조금 쓰레기(クズ) 같은 남자 둘이었다는 거 뻘하게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쓰레기 같긴 하더라... 그래도 많이 쓰레기는 아니고 정말 설명에 써진 대로 약간만 쓰레기였음... ㄱㅇㄱ

이거 디엘 (가르마니)에서 나온 건데 구성이 좀 특이함. 공통 루트는 체험판 느낌으로 무료 배포, 개별 루트는 나눠서 팔고 또 그거 두 개 다 사면 3P 추가 트랙 하나 더 준다. 후일담 만화도 들어있는데 결말이 여기서 난 느낌이라 좀 아쉬웠음. 드씨만 들었을 때는 둘이 이어졌다는 느낌이 딱히 들지 않아서... (특히 아즈사 루트) 그림체도 별로 내 취향 아니었고... 표지는 예쁜데 원래 일러 위주로만 그리시는 분인지...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노골적이어서 뭔가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했음... 근데 히로인 예쁘던데 어차피 그려주는 거 자켓 일러에 히로인 얼굴도 그려주지

내용은 뭐 씬 비중이 크긴 한데 꽤 재밌게 들었다. 그리고 맛잘알 미사님 답게 캐릭터도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미친놈들이네... 소리가 절로 나왔던... (칭찬임) 그리고 이츠키상이랑 아즈사 둘 케미가 좋아서 그런가 개별 루트보다는 첫 번째 트랙이나 특전 3P 트랙이 더 꿀잼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셋이서 같이 술 마실 때 아즈사가 히로인 보고 귀엽다고 하니까 이츠키상이 연상 놀리지 말라면서 아즈사 혼내는 거 좋았고... (그 하나치루요루노... 거기 캐들도 좀 이런 느낌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 관계성 좋아했네) 이츠키상이 아즈사한테 한 소리 할 때마다 아즈사 전혀 타격 없이 으음~ 하면서 안주 집어먹는 거 진짜 어이없고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능청맞아서 찐으로 한 대 때려주고 싶었음... 그리고 뭐 먹는 연기?? 되게 실감 났다

그렇게 술 마시면서 놀다가 이츠키상은 먼저 취해서 잠듦. 아즈사는 뭐... 쌩쌩함. 둘이 9살 차이 나는데 이래서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나오는 건지... ㅎ 아무튼 이츠키상 잠들자마자 아즈사는 뭐 몸으로 시작하는 관계도 나쁘지 않다 이런 말 하면서 본격적으로 히로인한테 작업 걸기 시작. 근데 도중에 이츠키상 깨서 결국 셋이서 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중간에 이츠키가 히로인한테 "키스하면 힘 빠지네. 키스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웃는 장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웃음소리 너무 빙구같았음 약간 헤헿⭐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난 김에 또 듣고 왔는데 진짜 어이없고 웃기고 귀엽당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언제 나오는지 적어두기까지 해 뒀음 3 트랙 3분 34초...^^

무료판 마지막 트랙에서 누구 선택할 거냐 나한테 와라 뭐 이런 대사 나오면서 루트가 갈리는데 일단 나는 이츠키 루트부터 들었다. 그리고 이츠키상은 "셋이서 하는 게 그렇게 이상해? 너도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쉐어하잖아."  뭐 이런 ㅋㅋㅋㅋㅋ 기적의 논리를 펼침. 아니 그거랑 이거랑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 거 진짜 개웃겨... 그래도 갈수록 나름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긴 한다. 네가 싫다면 바람도 안 피고 아즈사랑 같이 하지도 않겠다고... 아니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 아님? 그걸 꼭 말해야 아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목 조르는 것도 나오는데... 조르기 전에 무서운 거 아니라고 달래주고... 히로인이 우니까 울지 말라고 달래주고...... 이거 완전 미친놈이네...🤭

 

아즈사 루트... 솔직히 처음엔 이츠키가 취향이었는데 막상 다 들으니까 아즈사한테 더 맘이 가더라 ㅠ 씬은 그냥 무난...? 했는데 (얘도 좀 도에스스럽긴 했음 이츠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마지막 독백이 너무 좋았다... "나 딱히 남자친구도 뭣도 아닌데 당신의 상냥함을 기회로 삼아 투정 부리고... 진짜 애새끼 같네. 이런 내가 진지하게 고백하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려나. 역시 농담이라고 생각할까?"  뭐 이러면서 잠든 히로인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데 연기 진짜 좋았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 걍 끝남; 엥 뭐임?????? 아즈사를 선택한 당신에게라면서요? 왜 선택하는 거 안 나옴????????? 하면서 좀 어이없었는데 그 내용은................... 만화에서 나옵니다... 히로인이 자기 싫어하는 줄 알고 히로인 피해 다니다가 히로인도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안심하는 거 너무 귀여웠고... 이츠키 루트보다 더 달달하고 풋풋한 분위기라 좋았다... 씬 부분은 좀 흐린 눈 하고 보긴 했지만...

마지막으로 쓰리피 특전 트랙... 이거 진심 어이없는 트랙이다... 제목이 둘을 선택한 당신에게 이거여서 난 히로인 자의로 셋이서 사이좋게 하는 그런 내용일 줄... 근데 낮잠 자고 있던 히로인 이츠키랑 아즈사가 침대로 데려가서 수갑이랑 안대 씌우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 타이밍에 히로인도 잠에서 깨긴 하는데... 아니 이 어디에 히로인의 선택이 있죠? 진짜 개어이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대화 내용 보면 정조관념 가벼운... 아니 거의 없어 보이는 둘이지만 나름 둘 다 히로인에게는 진심인 것 같긴 했다. 근데 둘이 경험치 차이가 너무 나서 이 루트라면 아즈사 이츠키상한테 쨉도 안 될 것 같아서 좀 짠했달까...ㅠ  이츠키상... 히로인 너무 혼자 독점하려고만 하지 말고 셋이서 같이 사이좋게 쓰리피 하도록 하세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 둘 조합으로 쓰리피 드씨 나올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생각했던 것보다 합 더 좋았음. 이로도리 카즈야씨는 언더레인 때문인가 뭔가 약간 나른하고 맥아리 없는 캐릭터 이미지가 강한데 그런 캐릭터보다 이렇게 좀 통통 튀는 느낌의?? 감정표현 확실한 캐릭터가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사가라군 되게 재밌게 들었는데 그런거 또 나와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