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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수영부! 시베리안・허스키 홋쿄쿠 시치세이 군 (CV. 河村眞人) 본문

드씨/리뷰

수인수영부! 시베리안・허스키 홋쿄쿠 시치세이 군 (CV. 河村眞人)

메르' 2022. 1. 30. 21:57

獣人水泳部!シベリアン・ハスキーな北極七星クン

수인수영부! 시베리안・허스키 홋쿄쿠 시치세이 군

CV. 河村眞人 (카와무라 마사토)


이거 사실 샘플부터 예사롭지 않긴 했지만 리뷰 살펴보다 보니까 꽤나 엄청난 게 나오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 좀 쫄아서 듣는 거 미루다가 하 그래도 샀으니 들어는 봐야지,,, 하는 마음에 날 잡고 들었는데... 하... 히츠지구모 정말 미친걸까...? 🙄 쿠소작 소리 듣는 거 가끔 들어도 걍 좀 어이없고 시간 아깝고 돈 아깝고 마는 정도였는데 진짜 시츄 듣다가 너무 놀라고 충격적이어서??? 일시정지까지 누른 건 이게 처음이었음. 설정 좀 하드하거나 개그와 쿠소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동인작 들으면서도 그런 적은 없었는데 그 대단한 걸 히츠지구모가 해냈네요... 이 글도 약간 공익의 목적으로 작성 중임

근데 솔직히 "그" 장면 나오기 전까지는 꽤 괜찮았던 것 같음... 일상 장면이랑 씬 장면이 매우 따로 놀고 전환이 급작스럽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뭐 그런 드씨는 이거 말고도 많으니까 ㅎ 수행한답시고 폭포 아래서 반야심경 외우고 뭔 오의랍시고 북두칠성권으로 곰 때려잡고... 약간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은 좀 들었지만 뭐 ㅋㅋ... 그래도 앞 트랙들은 나쁘지 않았음

 

시치세이는 지금까지는 산에 틀어박혀서 수련만 하면서 살다가 훌륭한 수인이 되기 위해서 산에서 내려와 히로인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 입학함.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랑만 살아서 이 학교에 오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이랑 얘기해 본 적도 없고 평범하게 행동하려고는 하지만 역시 좀 이상한 녀석 취급당하고 있다는 듯. 그래서 히로인 (코치)한테 평범하게 사람 대하는 법 같은 걸 알려달라고 부탁함. 그 후로 둘은 이런저런 훈련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 훈련이란 게 쓰다듬어져도 동물 귀를 안 꺼낸다거나, 좋아하는 간식을 앞에 두고도 참는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진짜 개한테 할법한 그런 훈련이었음. "그... 그렇게 쓰다듬어지면 나와버렷...!  (귀가) 라든가 "코치 나 더 이상은 가만 데키나잇...!"  (간식 빨리 먹고 싶다는 뜻) 뭐 이런 노림수 티 나는 대사가 나오는데 솔직히 귀엽긴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낑낑대다가 결국 참는 거 실패해서 귀 뿅하고 튀어나오고 간식 앞에서 기다려! 당하면서 낼름낼름거리던 거 진짜 개 같아서 (욕 아님) 귀여웠음...... 사실 저 낑낑대는 부분 너무 귀여워서 꽤 돌려듣긴 함 ㅎ;

BUT 대망의 "그" 장면
하는 중에 갑자기 자기 새로운 오의가 생각났다면서

북 두 칠 성 침 권타다다다다다닷❗❗❗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잠깐 쉬었다가 한번 더 하는데 정말 여기서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야...? 웅성웅성.....👤👥👥 진짜 미친 거 아니야...? 하며 정신이 아득해져서 본능적으로 일시정지를 누를 수밖에 없었음... 마음을 가다듬은 후 다시 들으려 했는데 실수로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져서... 대충 이쯤이겠지 하고 다시 틀었는데 다행이게도 문제의 장면에서 몇십 초가량이 지난 부분이었던 것 같음 차마 더 앞으로 갈 용기는 나지 않았고... 암튼 그렇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다음부터는 그냥 평범한 씬이었음

 

 하... 1편은 진짜 귀여웠는데... 1편 라이터님 데려와...... ㅠ 그래도 캐릭터는 귀여웠다 그래 칠성이는 죄가 없지... (시나리오 라이터는 유죄라는 뜻 ㅎ) 아 그리고 뭔가 다양한 연기...? 들을 수 있었던 건 좋았음 ("그" 장면은 포함 X) 진짜 딱 사람 대하는 거 서툴러서 언뜻 무뚝뚝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착하고 노력가인 천연계 대형견... 표현 잘해줘서 연기 정말 잘하는구나...라고 새삼 느낌 그걸 이런 드씨로 확인하고 싶지는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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