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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씨/리뷰

사양의 아네모네 3 (CV. 河村眞人)

메르' 2022. 2. 19. 23:27

斜陽のアネモネー夫上司が愛しんだ花は咲いたー

사양의 아네모네ー남편의 상사가 사랑한 꽃은 피었다ー

CV. 河村眞人 (카와무라 마사토)


진짜 존나 잘생겼다.......... 최근 본 드씨 일러 중에 제일 취향임... 사실 이 정도로 잘생겼으면 드씨가 노잼이어도 어느 정도 용서 가능한 부분인데요...... 내용 자체도 좋아서 박수치면서 들었음. 2트랙부터 바로 씬 나오고 씬도 3번이나 있어서 빌드업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웠긴 한데 그래도 너무 좋았다 응 개소리 이 드씨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서장이라고 0트랙이 있는데 이건 과거 내용... 히로인이 혼자 회의 뒷정리하고 있는데 카몬상이 오늘 회의 대인원이라 정리할 것도 많을 텐데 왜 이걸 혼자 하고 있냐면서 말 걸어줌. 그러면서 사람 더 불러와 주겠다고 하는데 히로인이 도와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괜찮다고 거절 ㅎ 그 사람은 바로 미래의 남편인 나카하라쿤인데...... 이 때는 아직 썸타는 단계였던 듯? 나카하라 군이랑 교제하고 있는 거냐면서 약간 짓궂게 물으니까 히로인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아직은 아니라고 함. "둘 다 성실하니까 잘 어울릴 거야.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내연애, 좋네~" 뭐 이런 말 하는데 난 과거 시절부터 히로인한테 마음 있던 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백하더라... 그냥 부하직원 신경 써주는 좋은 상사 정도...?

이제 현재로 넘어와서~... 카몬상한테서 전화가 오는데 오늘 거래처랑 미팅이 있는데 나카하라가 중요한 서류를 집에 두고 왔다고 함. 나카하라는 이미 신칸센 타고 출발한 상태라 대신 가지러 온다고 한다. 잠시 후 카몬상이 찾아오는데 하필이면! 비가 오는 바람에! 다 젖은 상태... 그래서 타올도 빌릴 겸 차도 마실 겸 잠깐 들렀다 가게 되는데 여기서부턴 뭐~~ 뻔한 전개임... 근데 여기서 멘트가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 거 들어보면 과거에는 진짜 이성적으로 관심 있었던 건 아닌가 봄 근데 나카하라가 히로인 너무 좋은 아내라고 자랑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만난 히로인이 그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아름다워져 있어서 나카하라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그리고 "여자를 꽃피우는 건 남자의 로망. 닫혀있던 꽃을 아름답게 피우는 것도, 만개한 꽃을 흩뜨리는 것도 로망." 뭐 이런 대사 치면서 키스하는데 이거 약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저발언이라고 생각해버림..... 하지만 카몬상은 당연히 저런 말 해도 돼... 현대물에서 저런 대사 나왔음 좀 웃겼을 텐데 어차피 쇼와 시대니까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았음. 그리고 다음번엔 밖에서 만나서 식사라도 하자고 하는데 히로인은 단칼에 거절함. 여기서 엣?? 하는 반응이 찐으로 당황+놀란 것 같아서 귀여웠다... 여성한테 식사 권유했다가 거절당하는 건 익숙하지 않다면서... 그야 그렇겠지 저렇게 생긴 사람을 누가 거절하겠어요?????? 근데 히로인은 진짜 남편을 너무 사랑하는 거 같았음 아까 카몬이랑 한 것도 자기가 거절하면 남편한테 피해라도 갈까 봐...라는 이유였던 거 같음. 이해는 안 가지만 뭐 쇼와 시대 배경이니까...

그리고 얼마 있다가 카몬상이 회식에서 만취한 나카하라를 집까지 데려다주러 옴. 근데 남편놈이 너무 취해서 카몬상한테 계속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면서 매달림 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하룻밤 머무르기로 하는데 카몬상이 사실 남편이랑 방 따로 쓰는 거 아니냐면서 붙잡음. 아까 나카하라 침실에 데려다줄 때 이불이랑 침실 분위기 같은 걸로 대충 눈치챘다고 하는데... 남편은 대체 뭐하는 놈인지? 혹시 고자인가?? 아무튼 그래서 바로 옆방에 남편 있는 상태에서 또 하는데... 어차피 잠들어서 모를 거라고 딱히 조용하게 하지도 않는 것 같았음...^^ 심지어 한 번으로 끝내지도 않는...

며칠 후 카몬상에게서 또 전화가 오는데 이번에는 남편이 집에 뭔 명함지갑을 놔두고 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남편 성실하다면서 맨날 뭐 빠트리고 다니냐고... 근데 여기서 카몬상이 그 녀석은 상사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그게 아니면 너를 내 애인으로 만들기라도 하려는 건가? 뭐 이런?? 뉘앙스의 대사를 치는 게 좀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해버림... 그러면서 "こんな大雨の日に酷い男だ。さっさと捨てたらどうだ?" 이런 말 하면서 웃는데... ㅅㅂ 나라면 여기서 당장 이혼도장 찍으러 달려갔을 듯 아니 히로인은 대체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길래................... 이런 미친존잘능력남이 저렇게 꼬시는데 꿈쩍도 안하는거임???????????? 저 얼굴이면 남편 상사가 아니라 부하였어도 넘어갈텐데... 아무튼 비 너무 많이 와서 히로인 불쌍하다고 카몬상이 데리러 왔다가 비상계단에서 또... 하게됨 ㅎ (의문 한가지: 남편이 잊었다는 그 물건들은 과연 제대로 전달되고 있기는 한 것인가??) 여기서 히로인한테 하는 말이... 연기도 그렇고 되게 절절해서 좋았는데 히로인은 끝까지 안 받아주더라 ㅠ 대신 히로인 남편을 다음 지사 사장으로 추천해준다고 해서 둘이 그냥 세ㄱ파 정도의 관계가 됨. 근데 뭐 딱히 협박 같은 걸 한 건 아니고?? 그냥 히로인이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남편의 출세를 위해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느낌.............?

특전에서 둘이 살고 있는 단지 내에서 남편 회사 이벤트 열리는데 자기 그런 거 안 익숙하다고 도망쳤다는 것도 좀 어이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 진행하러 온 카몬상도 ...외출했다고? 이러면서 어이없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은 이벤트 기대하고 있다가 남편이 그렇게 도망가니까 자기라도 얼굴 비쳐서 남편 체면 세워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ㅠ 남편...... 얼굴이 존나 잘생겼나??? 진짜 히로인이 빨리 카몬상 받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근데 약간... 히로인이 너무 좋은 아내고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자기를 안 받아주니까 더 안달 내는 그런 느낌은 있었던 거 같음. 카몬상............ 아무래도 엔TR이 좀 취향이시긴 한 듯

스작님이 와루이 오토코라고 하셔서 스레기같은 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그냥 평범하게 좋은 사람이었다 (아쉬웠단 소리 ㅎ) 과거에서도 그냥 평사원이었던 히로인 신경 써주면서 사과까지 하는 거 보면 꽤 좋은 상사 아닌가 싶었고?? 물론 부하 아내를 엔TR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긴 하지만 남편도 아직 신혼인데 각방이나 쓰고 맨날 뭐 까먹고 상사한테 심부름이나 시키는 놈이니까 대충 또이또이인걸로 칩시다... 그리고 뭔가 좀 의심쩍은 부분이 있긴 함... 이쪽은 카몬상이랑 반대로 엔TR 당하는 쪽이 취향인가???? 근데 이거 1편에도 남편 마지메하다는 설정 있었고 성도 같던데 시리즈 공통으로 같은 히로인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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