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Affection
비의 흔적 외전 4 내가 너의 전부 (CV. 猿飛総司) 본문
雨の痕外伝4 僕がキミのすべて
비의 흔적 외전 4 내가 너의 전부
CV. 猿飛総司 (사루토비 소우지)
쇼와 중기. 아동 보호시설에서 자라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에 다니는 당신.
아르바이트하는 서점에서 산 책을 휴일에 카페에서 읽는 것이 유일한 취미인 조촐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런 당신은 폭풍우가 치던 어느 날, 낯선 저택의 한 방에서 눈을 뜬다. 눈앞에는 서점의 단골손님인 남자의 모습이.
이세 타카나리라고 자칭하는 그 남성은, 싱긋하고 아름답게 미소 짓는다.
"드디어 같이 살 수 있게 됐네, 나의 아내."
그리고, 감금의 날들이 시작된다――.
이세 타카나리 (伊勢 貴成)
신장: 176cm, 24세.
수수께끼의 저택에서 깨어난 당신의 앞에 있던, 자칭 「당신의 남편」. 아무래도 저택의 주인인 것 같다.
생김새는 단정하지만 창백하고 생기가 없는 표정을 하고 있다.
당신이 아르바이트하는 서점의 단골손님으로, 딱 한 번 말을 나눈 적이 있다.
이거 너무 좋아서 재탕도 여러 번 했는데 어쩌다 보니 리뷰를 안 쓴...... 그래서 지금 쓰기로 했다
후반부에 나름 반전이 있고 반전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니 아직 이 드씨를 안 들었고 + 들을 예정이 있으시다면 이 글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비가 오던 어느 날, 낯선 저택에서 눈을 뜬 히로인. 왜 그곳에 있는지 기억이 전혀 없는 히로인에게 이세는 자신을 히로인의 남편이라고 소개함. 어... 근데 이제 사실은 결혼이 아니라 약혼만 한 사이고 대화도 한 번밖에 안 했긴 하지만...... "하하 거기에 뭐 문제라도 있어? 대화 같은 게 없어도 우린 서로 통했는 걸." 기억은 없어도 여기서 뭔가 이상함을 느낀 히로인은 도망치려 하지만 당연히 실패... 히로인이 자꾸 반항하니까 힘으로 제압하려다가 히로인한테 한 대 맞고 (뺨을 때린 건지 저항하면서 팔 휘두르던 거에 맞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는 말들이 진짜 미친놈 같았다 그리고 안에다가 한 다음 "아 안에다 해버렸네 근데 우리 결혼할 거니까 상관없지? ㅎㅎ" 하는 것도 진짜 개또라이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말이 1도 안 통할 것 같은 느낌... 이게 사람이야 벽이야........ 뭐 그런 점이 좋았지만! ^^
히로인은 또 도망치려 하다가 실패해서 수갑까지 채워지고 그렇게 감금된 상태로 지내던 와중 이세가 둘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데 역시나~~~~~~~~~,,, 히로인은 그냥 손님인 이세한테 다정하게 대해줬을 뿐이었음 (드씨 세계관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누군가에게 웃어주기, 인사해주기, 회식에서 노래부르기...... etc, 알바하면서 손님이랑 스몰톡하기 <- NEW!) 그리고 가족관계 얘기도 나오는데 뭐............ 뻔한 얘기였음 히로인이 좋아한다는 작가가 있었는데 그 작가가 사실 자기 엄마고 엄마는 글 쓰는 것 때문에 아들도 버리고 집을 나갔고... 조부모가 있긴 했지만 사랑받지는 못해서 너무 외로웠고... 그런 나를 너만이 다정하게 대해줬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어서 보호시설에서 자랐다는 사람 앞에서 이런 말 하기 있기없기?!) 히로인에게 너는 어떻게 살아왔어? 힘들지는 알았어?라고 묻는데 히로인은 그런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살아왔나 봄. 보호시설 원장님도 좋은 사람이었고...... 그 말을 들은 이세가 "네가 불행한 인생을 살아왔던 게 아니라 다행이야"라고 하는데 여기서 히로인이 갑자기 울기 시작함.......... 보호시설에서 자라왔다는 이유만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불쌍하다는 말만 들어왔는데 이세가 처음으로 그런 말을 해준 게 굉장히 위로가 됐나 봄 어 근데....... 본인 감금하고 강ㄱ한 사람이잖아???????? "고생과 불행은 같지 않다"라는 말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겨우 그걸로 지금까지 해온 짓이 용서가...... 되는 건가? ㅠㅠ 여기까지는 너무 스톡홀름 증후군 피해자st의 뻔하디 뻔한 전개라 야악간 김이 샜음
하지만 대망의 반전!!!! 폭우가 내리던 어느 날 밤, 히로인은 정원에 묻혀있던 시체를 발견하게 됨....... 그리고 이세가 모든 진실을 말해 준다. 히로인을 스토킹 하던 남자가 있었고 히로인이 저택에서 눈을 떴던 그날 밤, 히로인은 어쩌다 그 스토커를 죽여버린 것임......... 물론 정당방위였지만... (집까지 따라 들어왔다는데 아마 반항하다가 밀었는데 머리 잘못 박고 죽은거 아닐까... 잘뒤졌네 ㅎ) 평소처럼 히로인의 뒤를 미행하던 이세가 (? ㅋㅋㅋㅋㅋㅋㅋ) 천둥소리와 함께 히로인의 비명소리가 들려와서 달려가 보니 그 남자는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었고 히로인은 이세와 눈이 마주치자 기절해버렸다고 함...... 그리고 이세는 기절한 히로인 저택에 데려다 두고 그 시신은 자기 정원에 파묻었던 거... 천둥 칠 때의 SE가 무슨 띠요오옹~~~삐용~~~ 하는 ㄹㅇ 괴상한 소리였는데 히로인 기억 혼란한 걸 암시하는 나름의 장치였나 봄...? 앞에서 히로인이 우편함에서 편지 가져간 거나 말없이 전화하고 끊은 거 혹시 당신이냐고 물어봤을 때 그건 나 아니야 별개로 네 뒤를 쫓은 건 나일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답했었는데 이것도 복선이던 것 같고
기억 찾은 히로인이 자수한다고 하니까 보쿠노 코토 스키니 낫테요.......... 하면서 매달리는 게 너무 좋았고......... 이런 녀석을 좋아하지 않는 방법 따위 나는 모른다..... "거짓말! 나 같은 거 좋아하지도 않으면서!"라고 울면서 소리 지르는 것도 너무 좋았음 나 원래 소리 지르는 거 싫어하는 편인데 멘헤라자낮남이 울면서 소리지르는 건 아무래도 예외인 듯하다........... 너무 좋았다......................... 뭐 비록 감금을 하긴 했지만 그것도 자기 딴에는 히로인 보호하려고 했던 행동이었고... ㅠ 엔딩은 약간 찝찝한 오픈엔딩.......? 느낌이긴 했는데 그래도 스텔라특까지 듣고는 나름 안심했음 이세가 히로인한테 미약 먹이는데 그게 사실은 단순한 리큐르 봉봉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그거 먹고 흥분한 히로인이나 지가 미약이라도 먹은 것처럼 흥분한 이세나................ 나름 러브러브하게 잘 살고 있는 듯하네요... 그래도 히로인 대학은 다시 가게 해 주고 외출도 하게 해 줬으면......... 어차피 그때면 지금처럼 과학적 수사가 발전했을 거 같지도 않은데 시체만 잘 숨기면 히로인이 범인으로 몰릴 일은 딱히 없지 않을까? 호옥시 경찰에서 조사 나와도 이세킁 엄청난 부자니까 돈 좀 찔러주면 되는 게 아닐까 싶고........... 뭐 어쨌든 그렇게 둘은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네요 해피엔딩 끝~~~~~~~~~~~~~~~~!
아 그리고 그... 중간에 목 조르면서 치는 대사..... 들으면서 그런 지식 어디서 배운 거야,,,? 🤔 싶었음 친구도 없을 놈이... 혼자 "연습"했다는 대사도 그렇고 뭔가 좀....................... 히로인 말고는 경험 없을 것 같은데 혼자 이상한 거 보면서 공부했을 것 같아...... 사실 처음에 약혼자라고 한 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잘생김 돈많음 집도있음 직업은 아마 없는 것 같긴 하지만 없어도 평생 먹고사는 데는 전혀 지장 없음 <- 그냥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연인이라고만 밝혔어도 히로인이 납득했을 텐데 괜히 쓸데없는 말만 덧붙여서 히로인 의심만 사버린... 처음엔 대체 왜 그랬을까 싶었는데 나중에 다시 들어보니까 여자도 딱히 못 만나보고 친구도 없고 망상병자 같은 녀석이라 (앗 너무 막말인가 그치만 맞말인걸...) 히로인은 그냥 손님이라 친절하게 대해줬을 뿐이었는데 그걸 혼자 오해하고... 쌍방인 줄 알고... 히로인도 당연히 자신을 결혼 상대로 보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절대 아니지만)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더라... 사실 얘 하는 거 보면 그 사고 아니었어도 딱히 평범한 연애가 가능했을 것 같진 않음 괜히 혼자 급발진해서 히로인한테 집착하다가 결국 감금 엔딩 났을 거 같고....... 아무튼.... 좀 기분 나쁘고 제정신 아니고 지 망상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녀석이지만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 연기도 너무 좋았고......... 폭우 때문에 시체 드러난 것도 나름 열심히 묻는다고 묻었지만 험한 일은 한 번도 안 해보고 자란 병약계 도련님이라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니 꽤나 귀여웠음 (이걸 귀엽다고 해도 되는가 싶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땅 개열심히 팜 -> '좀 더 파야할 거 같긴 한데... 아 근데 너무 힘들어서 안 되겠다 그냥 묻자' 뭔가 이랬을 거 같고........ 뻘소리 길어지는 거 같은데 진짜 좋았단 소리임 별점,,,,,, 1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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