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사카 삼형제의 장난 Vol.2 (CV. 河村眞人)

向坂三兄弟の悪戯 Vol.2

코우사카 삼형제의 장난 Vol.2

CV. 河村眞人 (카와무라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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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이제서야 쓰지만 사실 발매 당일날 바로 들었다 사실 딱히 들을 생각 없었는데 샘플이 아주 개쩔더라고....... 샘플 그 부분 듣는 순간 야 이건 안 들을 수가 없겠다 싶어서 발매일까지 나도 같이 카운트다운했음... 짭O친 3형제인데 일단 나는 1편은 안 듣고 이것만 들었음 근데 이거 트랙명도 날짜로 돼 있고 계속 다른 편 남주들 언급이 나와서 다른 편 안 들으면 이해가 안 간다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제대로 즐기려면 3개 다 사서 트랙 순서대로 정렬해서 들어야 할 듯...... 애초에 제작사도 그거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고

 

이 오니상 25살 회사원이라는 설정이긴 한데 뭔가 고딩같다고 느껴지는 거 나만 그런 건가? 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아아 야바이야바이 치코쿠스루~~~~! 이러면서 부엌 왔다가 히로인이랑 마주치는데 그때 처음 만난 거라 인사하고 얘기 나누다가 히로인이 만들고 있던 오믈렛 타고... 근데 그 오믈렛이 그렇게까지 타지는 않아서 둘이 같이 나눠먹다가 갑자기 헉 지금 몇시지?!?! 나 가볼게!!!! 하고 사라지는 것까지 뭔가 좀 인소나 순정만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거 같았다... 그게 뭔지는 나도 모름

 

설정이랑 카즈키 말하는 거 들어보면 셋 중에서 히로인 다정하게 대해주는 건 카즈키 뿐인 듯 근데 어차피 엄마아빠 재혼 때문에, 그것도 성인 돼서 만난 사이면 말만 가족이지 그냥 데면데면하고 불편한 게 정상 아닌가 싶음... ㅋㅋㅋㅋ 뭐 장남이나 삼남처럼 시비를 걸거나 싸가지없게 굴면 그것도 좀 문제긴 한데... 카즈키 얘는 진짜 이상함 대학생인 치사토보다 연상이라는 거 보면 히로인도 대충 20살 정도는 됐을 거 같은데 카즈키 무슨 히로인을 자기가 지켜줘야 할 대상으로 보는 거 같았음 ㅋㅋㅋ 아니 피는 안 섞였어도 가족으로 함께한 세월이 긴 것도 아니고 이제 막 만난 사이인데요... 겨우 생긴 귀여운 여동생인데 오니쨩 키라이 같은 말 듣고 싶지 않아라거나 같이 요리하면서  여동생이랑 이렇게 아침밥 만드는 거 아코가레했다는 이런 대사 치는 거 되게 시스O스럽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중에 둘이 같이 우산 나눠 쓰는 장면 있는데 또 거기선 여자애랑 아이아이가사 하는 거 처음일지도... 이러면서 좀 쑥스러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여동생인지 여자애인지 확실히 해라........ 아무튼 이런 요소들 때문에 자꾸 얘들이 성인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음 물론 성인용 장르인 만큼 성인 아닌 것도 좀 그렇긴 한데 25살이 여동생 (이라고는 했지만 성인이고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음) 한테 이러는 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은 사이좋은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히로인이 카즈키를 피하기 시작함. 1편이랑 3편 아직 안 들어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그 사이에 유우니랑 치사토한테 당한 듯.... 히로인이 공부 때문에 바빠서 그랬다고 둘러대니까 카즈키가 그럼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함. 근데 공부하던 거 들고 히로인이 카즈키 방 찾아갔을 때 카즈키 반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그냥 하얗잖아? 공부하고 있던 거 맞지...? 아무리 모른다고 해도 코레와 춋토..." 이러는데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고 그거 좀 몰라서 못 풀 수도 있지!!!!!!!!! 내가 다 마상이었다......... 근데 그러다가 카즈키가 히로인 몸에 있던 키스마크 발견해서 분위기 급변함 그거 본 다음 말투 완전 바뀌어서 누구한테 당한 거야? 혹시 둘 다? 이러면서 추궁하는데 진짜 미친놈 같음... 그리고 샘플의 그 개쩌는 카운트다운이 나오는데............... 

 

"허락해줄래? 물론 거절해도 할 거지만. 10초 셀 테니까 그 전에 허락해줘. 사실은 나도 억지로 하고 싶지는 않은데 네가 싫다고 하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면서 숫자 세기 시작하는데 10, 9, 8, 7... 여기까지는 천천히 세다가 중간에 아 못참겠다 이러고 654321 세는 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임................... 미친놈아......... 그리고 이제부터는 오빠가 아니라 연인으로서 널 지켜주겠다고 하는데 히로인이 안 된다고? 싫다고 하니까? 그럼 기정사실을 만들까 애 만들면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는 거지? 타쿠상 코도모 츠쿳테 시아와세니 나로오네........ 그런 다음 "아;; 네가 반항하니까 당황해서 한번에 안까지 넣어버렸잖아..." 하는 거 진짜 미친놈 아닌가? 정말....... 좋다.........................

 

특전으로 엔딩이 차남을 선택한 경우 (HAPPY) / 차남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 (BAD) 이렇게 나뉘는데 솔직히 해피는 큰 임팩트는 없었다........ 그래도 아침에 같이 침대에서 꽁냥대면서 좀 더 자면 안 되냐면서 다메~? 하던 건 귀여웠음........ 배드엔딩에선 히로인 발에 수갑 채워서 불도 안 들어오는 방에 가둬놓고 아~앙 하면서 밥 먹여주는 거 히로인이 안 받아먹음 카즈키는 그런 히로인 처음엔 좋게좋게 설득해 보려는데 그래도 계속 반항하니까 "왜 내 말을 듣지 않는 거야!!!!!!!!!!!!!" 급발진으로 소리 지르면서 벽 쾅하고 치는데 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소리를 지르는 것이지? 정말 미친놈인가?

 

 

딱 생각한 그런 전개긴 했는데 5트랙이 진짜 개쩔었다 사실 재탕할 때도 5트랙 위주로만 돌려 들음 ㅎ; 미친놈을 좋아한다? 다는 안 듣더라도 이거 두번째 샘플만큼은 꼬옥 들어주시길... 근데 지금 디엘 보니까 장남이랑 삼남편에는 얀데레 태그 없네...... 의외로 정상인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