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Affection
카쿠시헤비 (CV. 皇帝) 본문
隠し蛇 (CV. 皇帝, 凛星凛)
어느 날, 퇴근길에 이상한 세계에 빠져든 당신.
힘이 약해져 존재가 사라져 가는 뱀신에게 도움을 받는다.
후일 도움을 받은 보답으로 술을 바치고 기도를 드린 결과
뱀신의 가호를 받게 되지만, 그 가호의 힘을 눈여겨본 오컬트를 좋아하는 후배에게
시로미네 님에 대해 알려주고 만다.
뱀신의 가호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시로미네는 다시 많은 신도를 얻게 되지만——
한줄 감상: 시로미네님은 착한 뱀신님이었는데 좆간이 또...............
뱀신님 약간 쿠죠랑 비슷한 과일 줄 알고 초반에 괜히 혼자 방어적 태세로 들었는데 전혀 아니었음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시로미네님
애초에 인간의 기도로 태어난 신이라 인간에게 호의적이고 인류에 대해서는 귀엽지만 너무 약해서 불쌍해~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함............ 쏘스윗
그래서 그런가 히로인 처음 만났을 때 인간의 아이야 여기는 위험하니까 다시는 오지말거라~ 하면서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주고... 뭐 히로인은 그 말 씹고 걍 바로 다음날 술들고 찾아오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근데 시로미네님도 처음엔 혼내다가 술 갖고 왔다고 하니까 바로 풀어진거 너무 귀여우셨음... 껄껄껄...하는 다소 연식이 느껴지는 웃음소리였지만 시로미네님은 나이는 많아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의 외모를 갖고있는 개 아름다운 인외셨기에 오히려 좋았음
아무튼 술 마시고 기분 좋아지신 시로미네님은 히로인만의 수호신이 돼 주겠다면서 표식 남기기를 빙자해 이것저것 하시는데........ 참고로 뱀이라 혀가 길어서..........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시로미네님의 가호를 받은 히로인은 실제로 운이 좋아져서 복권같은것도 소소하게 당첨되고 그랬나봄 (정말 부럽다)
그렇게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정말 좋았겠으나... 시로미네님에 관한 소문이 퍼지게 되고 시로미네님에게 못된 소원을 빈 못된 인간들때문에 시로미네님이 타락해버리고 맘 ㅜ
중간에 쿵철이 빙의한 후배가 나오는데 지가 알려달라 해놓고 막상 또 알려줬더니 왜 지한테 시로미네님에 대해 말했냐느니 니가 대신 죽으라느니 하는 게 좀 짱나긴 했지만 딱히 그렇게 시로미네님 신자 늘어나지 않았어도 비슷한 결말이었을 거 같긴 함... 그리고 이건 걍 내 추측인데 이 후배 히로인에 관한 소원 빌었을 거 같음 이어지게 해 달라는 것보다는 걍 함뜨하게 해주세요ㅎ 정도의 저급한 바람이 아니었을까? 그렇지 않으면 인간 좋아하시는 우리 착한 뱀신님이 굳이 터뜨리기까지 해서 죽이셨을리가..... 그건 그렇고 이 서클 유독 히로인과 관련있는 다른 남성 바닥을 보여준다거나 히로인 앞에서 끔살시키는 장면 자주 나왔던거 같음 좋다는 뜻임
암튼 그래서 히로인은...! 타락해버린 뱀신님에게 이계로 납치당해서 영원히 사랑받게 된다고 합니다
좀 더 강압적이고 인간 개무시하는 신일 줄 알았는데 아니긴 했지만 너무 좋았음 특히 "뱀"신이어서 혀가 길다거나... 독을 쓴다거나... (라고 해봤자 걍 기분 좋아지고 맘) 뱀이라 그것도 2개 있는데요... 원래 동시에 넣는 거 싫어하는데 (라기보단 걍 헤테로물에서 뒤 쓰는 걸 안좋아함. 굳이???) 여기선 좋았음 아니 시로미네님한테 두개가 달려있고 그거 다 쓰고 싶으시다는데 내가 뭐 어쩌겠음?
방금 전에 인간 하나 터뜨려서 죽여놓고 히로인한텐 다정하게 구는 거 너무 좋았고... 특히 끝날 때쯤 "나의 인간, 나의 제물, 나의 신부"라고 하는 부분 너무 좋아서 야밤에 고함지르고 싶었음 나는 도대체 왜 이렇게 하나요메라는 단어가 좋은 걸까.............
아 그리고 쿵철이후배 없었어도 비슷한 결말이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 이유는... 타락하기 전부터도 히로인한테 다른 녀석은 따라가지 말라느니 (그게 인간인지 요괴인지 다른 신 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만이 특별하고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통째로 삼키고 싶다 뭐 이런 말 했었으니까... 그리고 어차피 사는 세계가 다르니까 히로인이 뱀신님 두고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될 수도 있는 거고~ 히로인한테 접근하는 남자 쳐내는 선에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봤자 히로인은 그냥 인간이니까 100년도 못살거 아님... 거기에 정신이 나가셔서 결국은 히로인 납치하던가 했을 거 같음...... 착한 뱀신님이긴 하지만 뭐 그 정도로 순애보시라는 거지 뭐
히로인이 두 가지 정도의 실수를 하긴 했지만? 뭐 히로인에게 잘못이 있다는 건 아니고 그냥 왜 일개 인간이 신격존재랑 엮여서는 안 되는가?라는 교훈을 주는 드씨였던 거 같음 아니 뭐 굳이 다음날 술 들고 안 찾아왔으면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지만? 저렇게 아름다운 뱀신님이 "나 신이긴 한데 이제 믿는 사람이 없어서 곧 사라질 거야 하하 뭐 어쩔 수 없지 바래다줄 테니까 다음번엔 여기 오지마~ 아 근데 오랜만에 인간 만나니까 좋긴 좋다 아 그리고 술?? 그거 진짜 맛있긴 하더라~" 하시는데 술 그거 안 바치고 배기겠냐고요...
아무튼 한동안 드씨 재밌는것도 없고 다른 덕질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너무 가성비ㅎ 떨어지는 거 같아서 잠시 쉬었었는데 오랜만에 야 이맛에 드씨 듣지!!!!!!!!!!!!!!!!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주게 해준 드씨였음
아 그리고 이건 개뻘소리긴 한데 최근에 황제인지 타...씨인지 어떻게 아저씨에게서 이런 간드러진 목소리가 날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거 들으니까 아저씨가 맞는거같긴 했음 아니 나쁜 뜻은 아니고 인외 연기가 매우 좋았다는 뜻임
'드씨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야 티스토리야 새 리뷰 줄테니 헌 리뷰 다오 (2) (0) | 2024.03.25 |
---|---|
티스토리야 티스토리야 새 리뷰 줄테니 헌 리뷰 다오 (1) (0) | 2024.03.19 |
귀찮은 그는 백수에 커뮤니케이션 장애 (CV. 河村眞人) (0) | 2024.03.17 |
안녕, 서니 데이즈 (CV. 佐和真中) (0) | 2023.04.30 |
오드 버스 (CV. 彩和矢) (0) | 2023.02.27 |